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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먹게임/게임공략

<젤다의 전설 :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이 <야생의 숨결>과 다른 점

by 만두서비스 2023.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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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젤다의 전설 : 야생의 숨결>의 후속작 <티어스 오브 더 킹덤> (이하 왕눈)이 출시되었습니다. 예구를 해놓은 덕에 11일에 바로 게임을 받아 플레이해 보았는데요. 그러느라 글을 적을 시간을 내지 못했네요. 

 일단 전체적인 리뷰는 천천히 더 플레이 해보고 적어 내려 갈 계획이고, 지금까지 플레이하면서 '야생의 숨결'과 어떤 점이 달라졌나 살펴보는 글을 적어볼까 합니다.

링크 오프닝 가논과 대치
시작부터 멋짐 폭발하는 소드마스터. 일단 링크가 조금 더 멋있어진 느낌.

 

1. 세계관의 확장

 

 출시일이 오기 전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과 제작진이 적극적 홍보를 한 내용은 바로 세계관이 '위로' 더 생겨났다는 점이었습니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링크의 영상으로 기다리던 유저들의 가슴에 불을 지르더니 플레이를 해보니 그 불이 사그라들기는커녕 더 피워 올랐습니다.

 

 게임을 플레이해 보니 세계관은 '위' 뿐만 아니라 '아래'로도 확장되어 있었습니다. 맵은 총 세 가지로 '하늘', '지상',  '지저' 로 나뉘어 있습니다. 각각의 세계가 어떤 식인지 간략하게 정리하자면

하늘섬과 하늘섬을 이동하는 링크
하늘섬과 하늘섬을 이동하는 젤다 (울트라 핸드를 사용한 케이블 카 제작)

  • 하늘 : 말 그대로 하늘에 떠있는 섬들이고, 게임을 시작할 때 이곳에서 시작합니다. 기존 야숨 유저들은 새로운 적(?)인 병정골렘을 만날 수 있고, 떡밥으로만 남겨졌었고 이번 왕눈 시리즈의 메인 스토리라인인 '조나우족'의 기술을 체험하는 단계가 되는 것입니다. 

젤다와 링크 덕분에 난장판이 되어버린 하이랄 (표지판 진심으로 저렇게 해놓고 가는거니)

  • 지상 : 전작인 야숨에 주 무대였던 광활한 하이랄대지입니다. 야숨과 똑같은 맵이지만 시작할 때 나타났던 천재지변 이후 많은 것이 달라졌다는 설정으로 '동굴'이란 맵 개념이 생겨나 기존 유저들에게 한 번 더 예전에 처음 느꼈던 '모험'의 감정을 다시금 깨어날 수 있게 해 줍니다. 

지저 내부의 모습
어두컴컴한 지저는 조명꽃을 쏴야 한다.

  • 지저 : 천재지변 이후 '깊은 굴'이라는 장소가 생겼습니다. 이곳을 끝없이 내려가면 지저라는 곳으로 도달하게 됩니다. 메인 스토리에서도 해당되고, 강력한 몬스터가 기다리고 있으니 준비를 해서 다가가야 합니다.

 

 기존 하이랄 대지를 모두 탐험한 '고인물'들에게 다시 한번 재탐험할 명분은 충분히 만들어주었습니다. 한 마디로 게임의 볼륨이 그전보다 더 커졌고, 처음 접하는 유저들에게는 돈 아깝지 않게끔 만들어둔 것 같아 보입니다.

 

 

 

 

2. 편리해진 UI

 

 야숨은 너무 재밌게 플레이했기에 딱히 불편함 같은 생각은 안 하고 플레이했지만 이번 왕눈이가 나오면서 '엄청 편리해졌네?'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 레시피

논슬립 물약 레시피 사진
이제는 요리로 만든 음식이나 물약의 기본적인 레시피를 알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인 미끄럼 방지 물약

 이제 내가 만든 요리나 물약에 레시피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저렇게 그림까지 깔끔하게 그려주니 요리 욕구를 조금 더 불어넣어 주는 것 같아요. 야숨 때는 이런 부분이 없어서 요리를 크게 신경 쓰지 않고 게임했었습니다.

 

  • 아이템 버리기

 물론 이 기능은 이번 시리즈의 아주 중요한 스킬 중 하나인 '스크래빌드' 때문에 생긴 것 같지만 상당히 편리합니다. 야숨에서는 가방을 열어 아이템을 선택 후 손에 들기를 누르거나 버리기를 눌러야 했었는데 이번에는 인게임에서 ↑(방향키)를 눌러 소재를 선택해 버릴 수 있습니다. 소재를 버린 후 방패나 무기에 붙여서 사용하라는 의도이지만 다른 이유로 버리고 싶을 때도 유용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장비류가 꽉 찼을 때 바로 버릴 수 있는 기능
야숨할 때는 몰랐지만 생기고나니 매우 편리한 기능

 또 상자를 파밍 할 시 무기나 방패가 나왔지만 빈 슬릇이 없을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 그 자리에서 기존에 있던 아이템 중 하나를 버릴 수 있게 사진처럼 선택할 수 있는 창이 뜹니다. (이건 진짜 하면서 박수 쳐줬습니다.)

 

  • 그 밖에...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 신메뉴 &#39;인물 사전&#39;
일러스트로 봐서 예뻐진건지 의문인 프루아

 여러 가지 바뀐 점이 많습니다.  특히 ' - ' 키를 눌러 맵 화면에 들어가면 '인물 사전'이라는 메뉴도 추가되어 각 인물들에 대한 설명 들고 하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고, 지도에 현재 진행 중인 미션을 클릭하면 바로 그 미션에 해당되는 모험 수첩을 열 수 있게 해 줍니다. 기존에 야숨과는 조금 다른 편의성을 여기저기 뿌려둔 것 같습니다.

 

 

 

3. 난이도

 

 야숨의 전체적인 게임 난이도를 1부터 10 중에서 5라고 잡는다면 왕눈은 7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몬스터의 강함 정도가 많은 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물론 제 착각일 수도 있겠지만 이상하게 가장 기본적인 레벨의 보코블린을 많이 못 만났다는 점과 하트도 얼마 없는 초반에는 스치기만 해도 죽어버렸던 기억이 허다했기 때문인데요.

 

 아마 왕눈을 구매해 플레이하는 유저들 대부분이 야숨을 플레이하고 넘어온 '숙련된' 유저들이라고 생각해 기준을 조금 높게 잡은 것 같습니다. (물론 그래서 더 재밌습니다.)

 

 또 지역과 지역을 이동할 때 그냥 걸어가는 것과 말 타는 것을 제외하면 새로운 능력은 '울트라 핸드' 능력을 사용하게끔 만들어놨는데 이게 또 처음 사용해 보는 저희들에게는 무언가를 만들어 나아가는 것도 여간 쉬운 일이 아닙니다. 멍청한 짓을 많이 하게 되죠.

 

바퀴를 잘못 붙이면 생기는 일
바퀴 방향을 잘못 만들면 발생하는 부분

 

 당연히 이런 점들이 있기에 기존 유저들도 처음 접하는 유저처럼 재밌게 플레이할 수 있게 만든 점이라 오히려 더 좋기는 하지만요.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티어스 오브 더 킹덤>을 간단하게 비교하면서 어떤 점이 달라졌는가를 살폈는데요. 기존 유저를 이렇게 더 흥분되게 만들어 플레이 할 수 있게 만든 게 너무 신기할 따름입니다. 더 디테일한 내용과 추가되는 내용들은 정리 후 전체적인 리뷰로 적을 예정입니다. 기다려주세요! (아직 플레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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